"경영 정상화 위해 회생절차 신청"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화공영은 지난 1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및 회사 재산 보전처분 등을 신청했다.
이화공영 관계자는 "경영 정상화와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보전을 위해 신청했다"며 "향후 서울회생법원에서 심사 후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공영은 1956년 설립된 종합건설기업으로 지난해 시공 능력 평가액 기준으로 134위인 중견 건설사다. 토목과 건축 분야에 사업을 집중해왔으며 연성대 신축 공사를 비롯해 인천 삼양사 인천2공장 냉동생지 증설공사, 경기 의정부 시지메드텍 D동 증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이화공영의 경영 실적은 계속 악화해 왔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414억원으로 전년(11억원 손실) 대비 3663.6% 급증했고 매출액은 1100억원으로 27.2% 줄었다.
건설업 불황으로 중소형 건설사들의 법정관리 신청이 잇따르고 있는데 올해 들어 신동아건설, 삼부토건, 제일건설 등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뉴스웨이 이윤구 기자
hsguy919@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