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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재용, 중국 이어 일본行···글로벌 경영 행보 지속

산업 재계

이재용, 중국 이어 일본行···글로벌 경영 행보 지속

등록 2025.04.02 17:5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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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도요타와 회동 여부 촉각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일본 출장길에 오르며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간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만나 "지난주 중국에 일주일간 다녀왔고, 5~6일 일본에 간다"고 언급했다.

이재용 회장의 구체적인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 출장 때와 마찬가지로 현지 재계 인사와 소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먼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다시 만날지 여부가 관심사다. 이 회장은 지난 2월 한국을 찾은 손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3자 회동을 가졌다. 당시 이들 세 사람은 5000억달러 규모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요타그룹을 찾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이 회장은 작년 10월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x 도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도요다 아키오 일본 도요타그룹 회장 등과 만났다.

삼성전자는 2016년 미국 전장·오디오 회사 하만을 인수한 이래 차량용 디스플레이, 오디오, 디지털 콕핏 등 전장 사업의 다양한 영역에 신경을 쏟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달 22~28일 중국에서 일정을 소화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현지 고위급 간부와 기업 대표 등을 만났다. 특히 샤오미·BYD(비야디) 등 중국 전기차 기업의 생산시설을 직접 둘러본 것으로 알려져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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