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 대비 0.08%포인트(p) 하락한 0.44%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는 0.06%p 상승했으나 코로나 팬데믹 이전 평균 연체율(0.78%)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2조5000억원)은 전월 대비 3000억원 감소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4조3000억원)는 전월(2000억원) 대비 2조3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중 신규연체율은 0.10%로 전월 대비 0.02%p 하락했다. 은행은 분기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하기 때문에 연체율은 통상적으로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에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기업대출 연체율(0.50%)은 전월말 대비 0.10%p 하락했다. 이 가운데 대기업대출 연체율(0.03%)은 전월말(0.03%)과 유사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62%)은 전월말 대비 0.13%p 하락했다.
중소법인 연체율(0.64%)은 전월말 대비 0.14%p 하락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60%)은 전월말 대비 0.11%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38%)은 전월말 대비 0.03%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6%)은 전월말 대비 0.01%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의 연체율(0.74%)은 전월말 대비 0.08%p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은행권이 연체우려 취약차주에 대한 채무조정을 활성화하도록 유도하겠다"며 "적극적인 부실채권 상·매각 및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토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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