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 3간 차별화 요인이 적다면 주주환원수익률에 기반해 매수하는 전략이 유리하다"며 "2025년 예상주주환원 수익률을 KT 8.4%, LG유플러스 7.8%, SK텔레콤 6.3%이다"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광진구 부동산 프로젝트 관련 이익이 인식될 예정으로 상반기 실적 리스크가 적고, 14일부터 2500억원 자사주 매입이 시작돼 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지분율 한도 제한으로 외국인 수급이 들어올수 없는 점이 아쉬우나 지난 11월부터 외국인 지분율은 49%가 유지되고 있으며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프리미엄도 7.7%까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KT의 지난 4분기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대비 6551억원 적자 전환했으나 신한투자증권의 추정치 6900억원 적자에 부합했다. 이는 4500여명에 대한 인력 재배치로 발생한 일회성 인건비 1조원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이를 제외하면 별도는 22.9% 성장을 실현했다. 이는 판매비 2.1% 하향과 비용 효율화 노력이 주효했다고 신한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221% 증가한 2조60억원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1조원의 일회성 비용 기저와 인건비 감소, 광진구 이익 기여에 더불어 마이크로스프트(MS) 협력 인공지능(AI) 성과를 감안하면 무리없는 예상치다"라며 "컨센서스 2조4400억원 대비 상향 조정 여지가 남아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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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성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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