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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한국화이자제약·한국백신판매, '프리베나20' 공동판매 계약 체결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한국화이자제약·한국백신판매, '프리베나20' 공동판매 계약 체결

등록 2025.02.03 10:29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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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 한국백신판매 공동판매계약체결. 사진=한국화이자제약 제공한국화이자제약 한국백신판매 공동판매계약체결. 사진=한국화이자제약 제공

한국화이자제약이 한국백신판매와 손잡고 소아 폐렴구균백신 시장 강화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월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중 가장 많은 혈청형을 포함한 '프리베나20'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13년 양사가 맺은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으로, 프리베나13의 성공적인 공동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프리베나20을 통해 국내 소아 폐렴구균백신 시장을 더욱 확대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특히 프리베나13은 2010년부터 2024년 3분기까지 14년 연속 국내 영유아 대상 폐렴구균백신 판매 1위(Korea IQVIA data. J7D, 국내 폐렴구균 백신 Quarterly Sales 2010-2024.3Q 매출액)를 기록하며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져왔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화이자제약과 한국백신판매는 프리베나20을 통해 국내 접종 환경을 더욱 개선하고,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백신판매는 1956년 창립 이후 KGSP 준수, ISO37001 인증 등을 통해 품질과 신뢰의 기준을 높여왔으며, 프리베나13을 포함한 다양한 백신의 국내 유통을 안정적으로 지원했다.

지난해 10월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프리베나20은 ▲생후 6주부터 18세 미만 영아, 어린이 및 청소년에서 폐렴구균(혈청형 1, 3, 4, 5, 6A, 6B, 7F, 8, 9V, 10A, 11A, 12F, 14, 15B, 18C, 19A, 19F, 22F, 23F, 33F)으로 인한 침습성질환, 폐렴 및 급성중이염 예방 ▲18세 이상에서 폐렴구균(동일 혈청형)으로 인한 침습성질환 및 폐렴 예방에 사용할 수 있다.

송찬우 한국화이자제약 프라이머리케어(Primary Care) 사업부 부사장은 "12년 이상 쌓아온 한국백신판매와의 신뢰 깊은 파트너십이 프리베나의 20년 이상 헤리티지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폐렴구균 백신의 가치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성배 한국백신판매 대표는 "프리베나20을 보다 많은 영유아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이 양사의 지속적인 협력과 공중보건 향상의 새로운 도약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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