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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한국신용카드학회, '2024 캐피탈 미래비전 포럼' 연다

금융 금융일반

한국신용카드학회, '2024 캐피탈 미래비전 포럼' 연다

등록 2024.09.23 15:13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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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카드학회 여신금융 태스크포스(TF)는 오는 17 오후 1시부터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2024 캐피탈 미래비전 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수익 부진과 건전성 악화 등 '이중고'에 시달리는 국내 캐피탈사의 경영 현안을 다룬다. 포럼에서는 학계 및 업계 최고 전문가 4명의 발제 및 토론을 통해 캐피탈사의 전략적 방안 및 정부
의 규제 완화 방안을 제시한다.

첫 번째 발제자인 채상미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캐피탈사의 고유업무인 자동차 금융 경쟁력 제고를 위한 부수업무 확대 방안을 발표한다. 부수업무 규제 완화를 토대로 중고차 매매업, 통신판매업 등의 부수업무 진출방안과 함께 규제 현안의 문제점도 짚어본다. 채 교수는 정보보안, 보안 신기술 도입 전략, 빅데이터 분석, 지식경영 부문에 정통한 전문가로 2023년 국민의힘 영입 인재다. 채 교수는 최근 디지털 전환을 통한 사업구조 개편을 모색하는 캐피탈사의 사업전략 및 규제혁신을 위한 획기적 해법을 제시할 전망이다.

두 번째 발제자인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캐피탈사의 위험기반 자본적정성 평가제도 도입을 제안한다. 최근 부동산 PF의 부실로 인한 신용위험 증가로 캐피탈사의 자본확충 및 정확한 위험산출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서 교수는 캐피탈사의 자본규제 지표인 레버리지 배율을 위험가중자산 추정에 근거한 레버리지 배율로 전환 시 기대되는 순기능을 제시한다.

서 교수는 현재 한국신용카드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금융감독원 서민금융분야 옴부즈만 등을 역임하는 등 여전업 분야에 정통한 학계 전문가다. 서 교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위험에 기반한 규제지표 도입에 따른 정책적 시사점도 제시할 예정이다.

세 번째 발제자인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 팀장인 윤종문 박사는 보험상품 비교추천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효과적 방안을 제안한다. 고물가 시대에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위한 정부 추진과제인 자동차 보험 플랫폼 비교 추천 서비스의 흥행 부진의 원인을 살펴보고, 자동차 금융의 강자인 캐피탈사의 동 서비스 진입이 필요한 논리적 근거를 제시한다.

윤 박사는 여신금융연구소에서 오랜기간 신용카드업·캐피탈업·신기술금융업 분야의 해외 성공사례 및 신사업 발전방안 등을 연구해온 전문가다. 윤 박사는 여전업 분야의 오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포럼에서 캐피탈사의 보험 대리점 허용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네 번째 발제자인 엄태섭 법무법인 오킴스 파트너 변호사인 변호사는 캐피탈사의 자동차 금융서비스 확대를 위한 여신전문금융업법의 정확한 법리적 해석을 제시한다. 엄변호사는 다수의 국내 기업에서 발생한 형사사건, 공정거래 관련 법률자문 업무를 수행한 전문가로서 옵티머스펀드 피해자 손배청구, 쿠팡 불공정약관 피해 소상공인 손배청구 등 최근 금융 및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발생한 집단소송의 법률자문을 담당한 바 있다.

엄 변호사는 이번 포럼에서 구독경제시대에 부합한 리스의 장단기 구분 완화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자동차 금융서비스의 질적 제고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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