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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조현상 부회장, HS효성 최대주주 등극···조현준 회장과 주식 맞교환

산업 재계

조현상 부회장, HS효성 최대주주 등극···조현준 회장과 주식 맞교환

등록 2024.08.20 17:44

수정 2024.08.20 17:45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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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조현준 효성 회장으로부터 주식을 취득해 HS효성 최대주주에 올랐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S효성은 조현준 회장이 들고 있던 HS효성 보통주 36만9176주를 조현준 부회장이 보유한 ㈜효성 보통주 40만6459주와 맞교환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조현준 부회장은 HS효성 주식 수를 기존 82만1706주(지분율 22.05%)에서 119만882주(지분율 31.96%)로 늘리며 최대주주가 됐다.

반면, 조현준 회장의 HS효성 지분율은 33.03%(123만587주)에서 23.12%(86만1411주)로 감소했다.

이는 효성이 두 개 지주회사 체제로 탈바꿈한 만큼 일종의 교통정리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HS효성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지주회사 전환을 통지받았다고도 별도로 공시했다. HS효성은 지난 7월 1일 효성그룹에서 인적분할해 출범했다. 현재 효성첨단소재,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효성토요타, 광주일보사 등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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