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7일 화요일

  • 서울 29℃

  • 인천 26℃

  • 백령 22℃

  • 춘천 30℃

  • 강릉 29℃

  • 청주 29℃

  • 수원 28℃

  • 안동 30℃

  • 울릉도 21℃

  • 독도 21℃

  • 대전 29℃

  • 전주 29℃

  • 광주 29℃

  • 목포 26℃

  • 여수 26℃

  • 대구 30℃

  • 울산 29℃

  • 창원 27℃

  • 부산 27℃

  • 제주 27℃

산업 LG에너지솔루션, AI 솔루션 개발···배터리 설계 2주→1일

산업 에너지·화학

LG에너지솔루션, AI 솔루션 개발···배터리 설계 2주→1일

등록 2024.07.14 09:43

김현호

  기자

ai 아이콘
AI한입뉴스

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한 입 크기로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전체 기사를 읽지 않아도 요약만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공유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셀 설계 기간을 2주에서 하루로 대폭 단축할 수 있는 AI(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했다.

14일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사가 원하는 주요 성능 인자(용량, 에너지밀도, 저항 등)를 입력하면 최적의 배터리 셀 설계안을 1일 만에 도출해내는 '최적 셀 설계 AI 추천 모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관련 업무의 소요 시간은 약 2주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AI 기술 도입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배터리 셀 설계가 가능해지면서 비용 절감 및 업무 효율성을 대폭 개선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설계자의 숙련도와 무관하게 일정한 수준과 속도로 셀 설계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고객이 요구하는 배터리를 고안하려면 배터리 셀 설계를 담당하는 인력이 여러 차례 설계 가안을 만들고 예상 성능을 도출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AI 추천 모형은 고객사의 요구사양을 입력하면 최적 설계안을 단번에 도출해낸다. AI가 만들어 낸 설계 값을 검증하는 과정까지 포함해도 하루면 설계안을 확정 지을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수많은 고객사를 대응하며 설계안을 만들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생성형 AI 기법으로 셀 설계안 약 10만 건을 학습시켜 배터리 설계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했다.

이진규 LG에너지솔루션 CDO 전무는 "배터리의 성능을 결정짓는 셀 설계에 AI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압도적인 제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르면 올해 10월부터 사내 셀 개발 시스템에 최적 셀 AI 추천 모형을 연동해 점차 배터리 셀 설계에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는 시범 적용을 통해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또 배터리 셀 뿐만 아니라 배터리 모듈 및 팩 설계에도 해당 AI 기술 적용을 적극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