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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비용 효율화' 외친 넷마블, 1분기 R&D 소폭 감소

IT 게임

'비용 효율화' 외친 넷마블, 1분기 R&D 소폭 감소

등록 2024.05.27 08:07

수정 2024.05.27 10:58

강준혁

  기자

1분기 R&D에 1579억원 투자···전년 比 10%↓비용 효율화 전략 일환···"연말까진 기조 유지""경영 방침에 따른 하락세···분기별 안배할 것"

넷마블이 1분기 R&D 비용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스웨이DB넷마블이 1분기 R&D 비용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스웨이DB

넷마블이 비용 절감을 위해 연구개발(R&D) 비용도 줄였다. 앞서 이런 기조는 연말까지 유지할 것이라 밝힌 만큼, 올해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 1분기(1월~3월)에 R&D 비용으로 1579억원을 썼다. 전년 동기(1733억원) 대비론 9.8% 줄어든 수준이다.

전체 매출액과 놓고 봐도 줄어든 양상이다. 이 분기 넷마블은 벌어들인 금액의 26.67%를 R&D에 투자했다. 넷마블은 작년 1분기, 이곳에 28.76% 투자를 단행했다. 최근 2년 연간 추이를 살펴보면 ▲2023년 26.81% ▲2022년 32.1%를 썼다.

다수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예상을 벗어난 행보다. 현재 넷마블은 오는 29일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을 수상한 액션 RPG 레이븐의 후속작, '레이븐2'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앞서 넷마블은 올해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두 작품의 데뷔를 마쳤다. 하반기에는 '데미스 리본'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RF 온라인 넥스트'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등도 내놓을 예정이다.

이처럼 회사가 R&D 투자를 줄인 배경엔 비용 효율화 정책이 있다. 넷마블은 코로나19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위축된 업황에 지난해 3분기까지 총 7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넷마블은 수익성 확보와 더불어 경영 전반 비용 관리에 전념 중이다.

회사의 이런 정책은 최근 조금씩 빛을 보고 있는 흐름이다. 실제로 넷마블은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 올해 1분기까지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가장 최근 발표된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이 기간 회사는 매출 5854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 올랐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1분기 비용 지출 내역을 보면, 이 기간 전체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7.8% 줄어든 5817억원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지급수수료는 전체의 38.8%에 해당하는 2274억원으로 나타났고 ▲인건비가 1795억원 ▲마케팅비가 1015억원으로 뒤를 잇는다. 상각비 포함 기타 비용으론 733억원을 지출했다.

이런 기조는 올해까진 유지될 전망이다.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당시 도기욱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실적을 보면 인건비 등 고정비에 대해선 유의미한 상승 없이 유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런 기조는 연말까지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출시될 신작 마케팅 비용도 보수적으로 접근하겠단 입장이다. 도 CFO는 "2분기부턴 신작 출시에 따라 마케팅비는 증가할 수밖에 없는데, 실적을 봐가면서 적절히 투자할 생각이라 전년도 비용 규모는 초과하지 않는 수준에서 조절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현재 회사의 마케팅 비용 투자는 출시 전 50~100억원을 선지출하고 이후 성과에 따라 초기 2~3개월 동안은 매출의 20% 이하로 집행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회사가 비용 효율화 정책을 전면에 내건 상황이다 보니 수치적인 부분에서 일부 하락세를 그린 것"이라며 "회사가 적극적으로 비용 관리에 나선 만큼 분기별로 적절히 안배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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