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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전남교사노조, 전남교육청 2024. 조직개편안 비판

로컬뉴스 호남

전남교사노조, 전남교육청 2024. 조직개편안 비판

등록 2024.05.23 19:19

오영주

  기자

교사 의견 배제된 조직개편 TF팀 '문제'···'교육 중심' 조직개편 촉구

전남교사노조가 전남교육청 2024. 조직개편안을 비판하며 '교육 중심' 조직개편을 촉구하고 있다.전남교사노조가 전남교육청 2024. 조직개편안을 비판하며 '교육 중심' 조직개편을 촉구하고 있다.

전남교사노조가 전남교육청 2024. 조직개편안에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전라남도교육청이 22일 주최한 '2024. 조직개편 공개 설명․토론회'에서 전라남도 교사, 교감, 교장, 교육전문직, 일반직 등 다양한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조직개편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자리에서, 전남교사노동조합(이하 '전남교사노조') 김신안 위원장은 '교육을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을 시행할 것을 전라남도교육청에 강력히 촉구했다.

전남교사노조 김신안 위원장은 "우리는 학생들을 위해, 교육을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하지만 현재의 조직개편안은 교육을 고려한 것이 아니라, 단지 업무의 효율성만을 추구한 결과이다. 학교 현장의 목소리, 특히 교사들의 의견을 철저히 배제한 채 만들어진 개편안은 학교 교육의 본질을 해치는 것."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이날 전남교육청은 배부한 자료를 통해 "조직개편 추진 과정에서 조직개편 추진 TF 17명을 구성했다."며, "교사수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교사는 배제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김 위원장은 "교사수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교사를 배제하는 것은 교사를 배려하는 것이 아닌 왕따 시키는 것"이라며, 교사, 교감, 교장, 교육전문직, 일반직, 공무직의 비율에 맞춰 다시 조직개편 TF팀을 구성하고,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교육청과 각 팀이 자신들의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 만든 사업들로 인해 학교가 사업 처리기관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교사는 법령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학생을 교육하는 주체이지, 문서 작성기가 아니다. 우리는 학생들과 눈을 맞추고 교육하고 싶다."며 교육 현장 의견을 중심으로 한 개편이 이루어질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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