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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구자균 LS일렉 회장 "EV릴레이 수주 2조원 돌파"

산업 에너지·화학 2024 인터배터리

구자균 LS일렉 회장 "EV릴레이 수주 2조원 돌파"

등록 2024.03.07 20:45

차재서

  기자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LS이모빌리티솔루션 멕시코 두랑고 공장을 찾아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LS일렉트릭 제공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LS이모빌리티솔루션 멕시코 두랑고 공장을 찾아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LS일렉트릭 제공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자회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의 전기차 안전 부품 EV릴레이 수주 잔고가 2조원에 이른다고 언급했다.

7일 구자균 회장은 서울 코엑스 '인터배터리 2024' 행사장에서 취재진의 질의에 "EV릴레이가 현대자동차와 미국 등에 들어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EV릴레이는 전기차에 쓰이는 전력 제어용 부품이다. 전기차를 구동하는 파워트레인에 배터리 전기 에너지를 공급하거나 차단하는 일종의 스위치 역할을 한다.

구 회장은 "지난 1월 CES 2024 참석 후 멕시코 두랑고로 이동해 LS이모빌리티솔루션을 방문했는데, 생산이 안정화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올해 말부터는 포드에 원활히 납품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최근 현지에 EV릴레이 500만대와 배터리 차단 유닛(BDU) 4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한 바 있다.

다만 구 회장은 LS이모빌리티솔루션 상장과 관련해선 한 발 물러섰다. 그는 "회사를 본궤도에 올려놓는 게 우선"이라며 "가치 있고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만든 뒤 상장 여부를 생각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밖에 구 회장은 "우리 배터리 기업의 기술 발전 속도가 예전보다 빨라졌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LS는 소재부터 ESS(에너지저장장치)와 전기차용 배터리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만큼 여러 니즈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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