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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네이버 '검색광고료' 최대 수천만원 인상···"독점 플랫폼 횡포"

IT 인터넷·플랫폼

네이버 '검색광고료' 최대 수천만원 인상···"독점 플랫폼 횡포"

등록 2024.03.05 10:08

강준혁

  기자

오는 15일 브랜드 검색 광고 상품 개편광고 단가도 올라···일부 입점사 거센 반발"고객사 부담 예상, 당분간 개편 전 수준 할인"

네이버가 오는 15일부터 검색 광고 단가를 인상한다. 사진=뉴스웨이DB네이버가 오는 15일부터 검색 광고 단가를 인상한다. 사진=뉴스웨이DB

네이버가 포털 '검색광고' 상품을 개편하면서, 단가 인상에 나선다. 새 정책을 반영할 경우 광고비는 최대 수천만원이나 오르게 된다. 이에 일부 입점사들은 '독점 기업의 횡포'라고 반발한다.

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브랜드(고객사) 정보를 효과적으로 노출한다"며 오는 15일 브랜드검색 상품 개편에 나선다. 이번 개편으로 콘텐츠 주목도를 높이기 위한 '다이내믹 섬네일'이 적용된다. 또 PC 라이트형 섬네일 템플릿이 새로 출시되고, 기존에 브랜드 소식을 노출하던 영역은 확대된다.

이 밖에도 프리미엄형/브랜드추천형 상품 및 브랜드 컬러 노출이 강화되면서, 네이버 쇼핑라이브 숏클립 추가 연동 기능이 도입된다.

광고 상품 단가도 인상한다. 네이버 광고 상품은 ▲PC 라이트형 ▲PC 프리미엄형 ▲모바일 라이트형 ▲모바일 프리미엄형 ▲모바일 브랜드추천형 ▲모바일 브랜드존으로 나뉘는데, 조회수에 따라 금액을 차등 책정(30일 기준·VAT 별도)한다.

일례로 PC 라이트형은 ▲일반형이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섬네일형이 70만원에서 80만원(조회수 8000회 이하)으로 오른다. 문제는 조회수가 많이 나왔을 경우다. 네이버는 조회수 1000만개 이상에 최고 금액을 부여하는데, 이 경우 ▲일반형은 기존 1억770만원에서 1억3380만원(2610만원↑) ▲섬네일형은 1억3970만원에서 1억6760만원(2790만원↑)으로 인상된다. 최대 수천만원까지 광고비 지출이 커지는 셈이다.

이에 일부 입점 브랜드들은 반발한다. 한 업체 관계자는 "광고 상품 안에 포함된 배너들이 모두 브랜드에 도움되는 게 아닌데 일괄적으로 단가를 올려버리니 브랜드 입장에서는 타격이 크다"면서 "네이버가 가진 브랜드 파워가 워낙 커 어찌할 도리는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다른 회사 관계자는 "업체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독점 플랫폼의 횡포"라고 비판했다.

네이버는 프로모션으로 이런 부담을 일부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검색 광고 상품이 개편됨에 따라 광고 수가를 전체적으로 변경한 것"이라며 "비용에 관련한 문제가 있다 보니 브랜드 측 반응을 예상해 프로모션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광고 단가 인상은 지난해부터 예고됐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지난해 2분기(4~6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 앱 개편에 맞춰 정보 전달력이 높은 신규 광고 상품을 출시하고 새로운 광고 인벤토리(광고 게재 공간)를 발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으로 네이버 주 수입원인 광고시장이 타격을 받은 데 따른 타개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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