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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고성능 마이크로SD 카드 개발···"5초에 영화 한 편 전송"

산업 전기·전자

삼성전자, 고성능 마이크로SD 카드 개발···"5초에 영화 한 편 전송"

등록 2024.02.28 11:00

차재서

  기자

삼성전자가 SD 익스프레스 인터페이스 기반 마이크로SD 카드와 1테라바이트 UHS-Ⅰ마이크로SD 카드를 개발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가 SD 익스프레스 인터페이스 기반 마이크로SD 카드와 1테라바이트 UHS-Ⅰ마이크로SD 카드를 개발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고성능 SD 익스프레스 인터페이스 기반 마이크로SD 카드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신제품은 SD 익스프레스 7.1 규격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마이크로SD 카드 최고 연속 읽기 성능인 초당 800 메가바이트(MB)와 256기가바이트(GB)의 고용량을 제공한다.

초당 800MB는 4GB 크기 영화 한 편을 메모리카드에서 PC로 5초 안에 전송할 수 있는 속도다. 기존 UHS-Ⅰ카드 대비 최대 4배까지 끌어올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는 표면 온도를 48℃ 아래로 관리하는 DTG 기술을 마이크로SD 카드에도 적용해 소형 폼팩터에서 생기는 발열 문제를 해결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내구성을 갖춘 고용량 1테라바이트(1TB) UHS-Ⅰ마이크로SD 카드를 양산한다.

삼성전자는 8세대 1테라비트(Terabit) 고용량 V낸드를 8단으로 쌓아 패키징했다. 기존 SSD에서 구현할 수 있었던 테라바이트급 용량을 소형 폼팩터인 마이크로SD 카드에서도 구현해냈다.

해당 제품은 방수, 낙하, 마모, 엑스레이, 자기장, 온도 변화 등 극한의 외부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56GB SD 익스프레스 마이크로SD 카드의 양산을 시작한다. 1TB UHS-Ⅰ마이크로SD 카드의 경우 3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손한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비즈팀 상무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마이크로SD 카드는 손톱만한 크기지만 PC 저장장치인 SSD에 버금가는 고성능과 고용량을 선사한다"면서 "다가오는 모바일 컴퓨팅과 온디바이스 AI 시대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고성능·고용량 기술 리더십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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