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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해외여행객 잡아라"···'환전 무료' 경쟁 붙은 은행권

금융 은행

"해외여행객 잡아라"···'환전 무료' 경쟁 붙은 은행권

등록 2024.02.09 06:00

한재희

  기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코로나19 이후 해외 여행객이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금융권에서는 환전 무료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다. 환전 무료 서비스를 통해 고객 유입을 늘리고 그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전략에서다. 이미 여행객들 사이에서 '여행 필수앱' '여행 필수 카드'로 여겨지던 선두주자를 쫓는 후발주자들의 기세가 무섭다.

환전 시장을 선점한 것은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와 핀테크 서비스 트래블월렛이다. 하나카드는 26종 통화 충전이 가능하고 달러, 유로, 엔화, 파운드 등의 환전엔 수수료 무료 정책을 지원하는 트래블로그를 출시했다. 지난해 말 출시 1년 반만에 가입자는 300만명을 넘어섰다.

트래플월렛도 45종의 통화를 지원하는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달러와 엔화, 유로의 경우 충전 수수료가 무료다. 나머지는 수수료가 부과된다. 별도의 계좌 개설을 하지 않고도 주거래 은행 계좌를 연결해서 쓸 수 있고 앱만 있으면 카드 발급이 가능해 편의성이 높다.

이들을 긴장하게 한 것은 토스뱅크의 환전 통장 출시다. 토스뱅크는 '평생 환전 무료'를 내세워 환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환전'이라는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차별점을 수수료에서 잡았다. 원화에서 외화로 환전할 때는 물론 외화에서 원화로 환전할 때도 수수료가 0원이다. 해외에서 ATM을 이용할 때 대부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현지 수수료 정책에 따라 ATM에 붙는 수수료가 다르기 때문이다.

파격적인 수수료 무료화 정책에 출시 한 달도 되지 않아 계좌수는 60만좌, 체크카드 연결은 50만좌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환전 과정의 불편함과 복잡함을 완전히 해소하면서 고객들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 3주 만에 여행지에서 결제, ATM 출금 등을 이용한 여행객과 국내에서 온라인 외화 결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체크카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 등장에 하나금융그룹은 트래블로그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오프라인 발급 지원에 나섰다. 서울·수도권 39개 지점 포함 전국 하나은행 점포에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오프라인 즉시 발급을 시작했다.

신한은행도 가세한다. 신한은행은 오는 14일 '쏠(SOL) 트래블 체크카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세계 30개 통화를 구매할 때 '환율 우대 100%'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토스뱅크 환전과 달리 외화를 원화로 환전할 때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대신 신한은행은 SOL트래블 체크카드 이용자에게 연 2회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과 일본 3대 편의점 5% 할인, 미국 스타벅스 5% 할인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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