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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새해 첫 달 수입차 왕좌는 'BMW'···5시리즈 1000대 돌파

산업 자동차

새해 첫 달 수입차 왕좌는 'BMW'···5시리즈 1000대 돌파

등록 2024.02.05 10:07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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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수입차 시장은 전년比 19.4% 급감

BMW 뉴 5시리즈. 사진-BMW코리아 제공BMW 뉴 5시리즈. 사진-BMW코리아 제공

BMW코리아가 완전변경(풀체인지)된 5시리즈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새해 첫 달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8년 만에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왕좌에 오른 BMW는 새해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는 모습이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지난달 4330대를 판매해 수입차 시장 1위에 올랐다. 다만 전년 대비로는 28.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931대 판매해 BMW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외한 모든 브랜드의 판매량은 1000대를 밑돌았다. 렉서스가 998대로 3위를 기록한 가운데 볼보(965대), 토요타(786대), 포르쉐(677대), 미니(543대), 랜드로버(340대), 링컨(285대). 포드(229대) 등이 뒤를 이었다. 테슬라는 보조금 이슈로 1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모델별로는 BMW 5시리즈가 1126대로 베스트셀링카 자리에 올랐다. 모든 모델 가운데 1000대를 돌파한 건 5시리즈가 유일하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646대로 2위를 기록했고, BMW X5(585대), 렉서스 ES(556대), 메르세데스-벤츠 GLE(469대), 볼보 XC60(402대), BMW X3(389대), BMW X7(387eo), ㅍ포르쉐 카이엔(357대), 메르세데스-벤츠 GLC(319대)가 뒤를 이었다.

지난달 수입차 시장의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4% 감소한 1만3083대에 그쳤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계절적인 비수기와 더불어 전기차 보조금 미확정에 따른 출고지연 및 일부 브랜드 재고부족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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