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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약속한 '주주환원' 지킨다···배당재원 확보

금융 보험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약속한 '주주환원' 지킨다···배당재원 확보

등록 2023.09.21 17:47

수정 2023.09.21 17:58

이수정

  기자

자본준비금 2조1500억원→'이익잉여금'으로 전환

그래픽=박혜수 기자 hspark@그래픽=박혜수 기자 hspark@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주주환원 정책 실현을 위해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배당재원을 확보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오는 11월 10일 임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자본준비금 2조15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배당 가능한 재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자본준비금 감액으로 증가하는 배당가능이익은 관련법에 따라 향후 비과세 배당금 재원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이는 앞서 메리츠가 약속한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개인 주주의 경우, 비과세 배당은 원천징수(15.4%)를 하지 않기 때문에 주주는 배당금액의 100%를 수령하게 되고, 금융소득 종합과세(최대 49.5%)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추가 세금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메리츠금융지주는 이날 240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별도 공시했다. 이를 통해 취득하는 자기주식은 후 소각 등을 통하여 주주가치 제고에 활용할 예정이다. 단, 신탁계약 체결을 통한 취득임에 따라 소각 등 진행시 별도 이사회를 통해 해당 세부내용에 대해 결의 및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초 지배구조 재편 발표와 함께 포괄적 주식교환, 자기주식 2000억원 취득, 3년간 주주환원율 50% 등을 실현해 주주이익을 실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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