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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케이조선,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개발 위한 4자 협약 체결

산업 중공업·방산

케이조선,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개발 위한 4자 협약 체결

등록 2023.09.06 13:50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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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금식 선보공업 회장, 장윤근 케이조선 대표이사,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 백정호 동성케미컬 회장, 최용석 동성화인텍 대표이사. 사진=케이조선 제공(왼쪽부터) 최금식 선보공업 회장, 장윤근 케이조선 대표이사,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 백정호 동성케미컬 회장, 최용석 동성화인텍 대표이사. 사진=케이조선 제공

케이조선은 한국선급(KR), 선보공업, 동성화인텍과 '12K CBM 급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23 가스테크 박람회(Gastech 2023)'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장윤근 케이조선 대표이사,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 최금식 선보공업 회장, 백정호 동성케미컬 회장, 최용석 동성화인텍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은 국제해사기구(IMO)의 넷제로(Net-Zero) 정책에 따라 포집된 이산화탄소의 해상 운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케이조선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간 암모니아 연료추진 선박, 메탄올 연료추진 선박 등 다양한 친환경 선박에 대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중압식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을 개발하여 올해 하반기까지 한국선급(KR)으로부터 기본설계 인증(AIP)을 받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선보공업은 운항 중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에 배출되지 않고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화물 운영 시스템과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공급 시스템을 개발한다. 동성화인텍은 액화 이산화탄소 운송에 최적화되고 19bar의 높은 증기압을 견딜 수 있는 압력식 타입 C형(C-Type)의 화물 탱크와 LNG 연료 탱크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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