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는 이날 기업설명회(IR) 자료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8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수치다.
2분기 매출액은 1조4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매출을 합한 1조229억원보다 1.7% 증가했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는 지난해 7월 합병해 올해 4월 사명을 롯데제과에서 롯데웰푸드로 바꿨다. 지난해 2분기는 합병 전 실적이라, 양사 실적을 단순합산해 비교해야 한다.
부문별로 보면 제과 사업 매출액은 7.4% 증가한 4729억원, 영업이익은 81.5% 증가한 407억원을 기록했다. 건과는 껌, 초콜릿 등 고수익 제품의 판매가 늘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었다. 빙과는 제로 칼로리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매출액이 5.4% 늘었다.
다만 베이커리는 B2B 거래처 납품 물량이 줄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다. 기타부문도 지난해 9월 헬스원 사업 중단 기저 효과로 24.6% 감소했다.
제과 사업 영업이익은 건과와 빙과 매출이 늘면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
식품 사업 매출액은 9.4% 감소한 3686억원으로 집계됐다. 원재료 부담과 제조경비 상승 등 영향으로 5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식품사업 매출액은 기업 간 거래(B2B)에서 원유 시세 하락으로 유지 매출이 감소한 것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실제 B2B 식자재에서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으나, 유지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과 소비자 거래(B2C)에서는 파스퇴르와 육가공 매출이 줄었지만, 가정간편식(HMR)이 7.9% 늘어 전체 매출액은 2% 성장했다.
해외 사업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2077억원, 영업이익은 14.6% 증가한 15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판가 인상을 단행한 인도와 카자흐스탄 시장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고, 제품 생산량도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롯데웰푸드는 제과 사업에서 올해 하반기 자일리톨·빼빼로 등 메가 브랜드 활성화에 주력하고 헬스&웰니스 제품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빙과 사업에서는 상반기 출시한 제로 제품 3종의 판매를 확대한다.
식품 사업에서는 탄탄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유지 수익성 정상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비(非) 식용유지 등 신규 수익원도 확대한다. 식물성 우유와 닭가슴살 소시지 등 헬스&웰니스 트렌드에 지속 대응한다.
해외사업은 인도 지역 내 시장 지배력 강화를 지속해서 추구할 계획이다. K스낵, K푸드 카테고리를 기반으로 2027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 30~5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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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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