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삼성바이오, 상반기에만 1조5000억원 돌파...2분기 영업익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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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상반기에만 1조5000억원 돌파...2분기 영업익 49%↑

등록 2023.07.26 16:05

유수인

  기자

매출 1조5871억원, 영업이익 4452억원 수주 증가·가동 효율 극대화4공장 전체 가동 시작···3분기 매출 반영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은 현지시간으로 6월 5일 미국 보스턴에서 글로벌 고객사가 기존 12곳에서 13곳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사진= 'BIOUSA 2023' 공동 취재단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은 현지시간으로 6월 5일 미국 보스턴에서 글로벌 고객사가 기존 12곳에서 13곳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사진= 'BIOUSA 2023' 공동 취재단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와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창립 이래 최초로 상반기 매출 1조 580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는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5871억원, 영업이익 445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성공적인 수주 및 생산효율 극대화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244억원(36%), 영업이익 991억원(29%)이 각각 증가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은 8662억원, 영업이익은 253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2148억원(33%), 837억원(49%) 증가했다. 3공장이 본격 가동된 2020년 이후 연결기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의 연평균 증가율(CAGR)은 각각 41%, 46%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의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은 1조 2282억원, 영업이익은 488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5억원(27%)이 늘어난 6372억원, 영업이익은 822억원(48%)이 늘어난 2541억원을 기록했다.

장기 대규모 물량의 수주 및 1~3공장 풀(Full) 가동을 통한 효율 극대화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2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40(39.9)%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는 1분기에 이어 로슈·화이자·노바티스 등 빅파마와 대규모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연간 수주액 2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주 실적을 초과한 금액이다. 또한 글로벌 톱 20개 제약사 중 총 13개사(社)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수주경쟁력을 입증했다.

위탁개발생산(CDMO) 업계 특성상 대부분의 위탁생산 계약은 6~7년 정도 장기간 이어지기 때문에 앞으로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건설중인 5공장의 완공 시점을 2025년 9월에서 동년 4월로 5개월 앞당기기도 했다.

총 공사기간은 24개월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플랜트 건설 노하우와 기존 공장들의 강점을 집약해 빠른 속도로 건설할 예정이다.

제2바이오캠퍼스 부지에 들어설 5공장의 생산능력은 18만 리터로 완공 시 총 생산능력은 78.4만 리터이다.

지난 달에는 4공장 전체 가동에 돌입했으며, 4공장 수주 활동도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0개 고객사와 16개 제품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추가로 30개 고객사와 46개 제품 생산 계약을 협의 중이다.

4공장 매출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CMO(위탁생산)와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창립 이래 최초로 상반기 매출 1조 5800억원을 돌파했다. 그래픽=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가 CMO(위탁생산)와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창립 이래 최초로 상반기 매출 1조 5800억원을 돌파했다. 그래픽=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의 상반기 매출은 4693억원, 영업이익은 78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1억원(10%)이 증가한 2559억원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비용 증가 등으로 166억원(28%)이 감소한 419억원을 기록했다.

에피스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경쟁 심화에도 제품 판매량을 늘리며 매출 성장을 꾀하고 있다.

에피스는 총 7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서 허가 받았으며, 시장 경쟁력을 갖춘 후속 파이프라인의 개발도 적극 진행중이다.

이달 초에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SB5)를 미국 시장에 출시해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마케팅 활동에 정진하고 있다. 에피스는 지난 4년 동안 미국 외 시장에서 약 680만개의 SB5를 공급한 바 있으며, 미국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저농도 및 고농도 제형의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를 모두 획득했다.

회사는 지속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B15),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SB16),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SB17)의 임상 시험을 모두 완료하고 글로벌 허가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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