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LG전자, 커피머신 시장 진출···"두 개의 캡슐을 한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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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커피머신 시장 진출···"두 개의 캡슐을 한 번에"

등록 2023.07.20 10:00

이지숙

  기자

신개념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 공개美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서 론칭우주탐사선과 같은 외관 디자인이 눈길

LG전자가 신개념 캡슐 커피머신을 통해 커피머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G전자는 현지시간 20일 미국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신개념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DUOBO)'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전에 없던 획기적인 제품을 누구보다 먼저 사용하고 싶어하는 얼리어답터들에게 인기가 많은 킥스타터를 통해 제품을 우선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듀오보는 두 개의 캡슐을 한 번에 추출하는 캡슐 커피머신이다. 캡슐 하나로만 커피를 추출하던 기존 방식의 틀을 깨고 맛과 향이 다른 두 캡슐을 동시에 사용해 나만의 블렌딩이 가능하다. 고객은 이 제품을 통해 하나의 캡슐에서 느낀 부족함을 다른 캡슐로 보완해 더 깊이 있고 풍부한 커피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가 두 개의 캡슐을 한 번에 추출하는 신개념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를 공개했다. 사진=LG전자 제공LG전자가 두 개의 캡슐을 한 번에 추출하는 신개념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를 공개했다. 사진=LG전자 제공

듀오보는 고객들이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사이즈의 커피 캡슐을 사용한다.

고객은 각 캡슐의 추출 온도, 추출량 등을 전용 앱에서 설정해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 수 있다. 동일한 캡슐을 사용하더라도 캡슐 조합과 추출 조건을 달리하면서 색다른 커피를 만드는 즐거움이 있다.

LG전자는 고객이 손쉽게 다양한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전문 바리스타가 만든 레시피도 공유한다.

디자인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우주의 맛'을 발견한다는 초기 기획의도를 반영해 우주탐사선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론칭일인 20일은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1969년 7월 20일에 맞춰 선정했다.

LG전자는 커피 추출 시 잔을 올려놓는 공간에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화면에서는 듀오보 전용 애니메이션, 커피 관련 정보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해 또 다른 재미를 더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현지 바리스타들와 시민을 대상으로 듀오보 쇼케이스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듀오보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킥스타터 플랫폼에서 펀딩을 신청하면 된다. 펀딩을 통한 초기 판매가격은 실판매가보다 300불 낮춘 499불이다.

한편, 듀오보는 LG전자의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이나 솔루션 경험을 전하는 마케팅 플랫폼 'LG Labs'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향은 LG전자 H&A사업본부 CX담당(상무)는 "듀오보는 커피를 만들고 즐기는 경험부터 고객과 만나는 방법까지 전 과정이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고객 참여로 비로소 완성되는 레서피를 통해 초개인화된 맞춤 솔루션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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