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노사의 2차 사후조정 회의에서 노사 간 이견이 일부 좁혀졌다. 다만 조정안 초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로, 중노위는 이날 저녁 조정안 제시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박 위원장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사 2차 사후조정' 오전 협상을 마치고, 조정안 제시 여부에 대해 "나와야 하겠다"면서 "아직이지만 저녁에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견이 좁혀졌는지 묻는 질문에는 "조금"이라고 답했다. 다만 조정안 초안이 마련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노사 자율 타결이 아닌 중노위 조정안으로 가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직 아니다'라고 답해 타결 가능성도 남아 있음을 시사했다.
박 위원장은 성과급 재원 분배율이 협상 내용에 포함됐는지 묻는 질문에 "내용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노조는 성과급 재원을 부문 70%, 사업부 30% 비율로 배분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부문 공통 재원이 과도하게 커질 경우 적자 사업부도 메모리와 같은 흑자 사업부와 비슷한 성과급을 받게 돼 성과주의 원칙이 훼손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같은 시간 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조합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안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하며 회의장을 떠났다. 성과급 제도화를 여전히 고수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네"라고 답했다.
전날부터 이어진 2차 사후조정은 이날 오전 10시 재개됐으며, 오후 조정은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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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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