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현대건설 등 그룹주 동반 약세3거래일 만에 고점 대비 15% 이상 하락세코스피 급락 이어 매도 사이드카 발동 영향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국내 증시에서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최근 '피지컬 인공지능(AI)' 신사업 기대감에 단기 급등했던 만큼 거시경제(매크로) 불확실성 확대와 함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그룹주 전반의 동반 약세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5.43%(3만8000원) 내린 6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주가는 지난달 30일 53만1000원에서 이달 15일 장중 77만4500원까지 한 달여 만에 45% 이상 급등한 바 있다. 그러나 물가 상승 등 매크로 우려가 불거지면서 3거래일 만에 고점 대비 15% 이상 하락했다.
현대차가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면서 주요 계열사들의 주가도 동반 약세다. 같은 시각 현대건설이 6%대 하락률을 기록 중이며, 현대모비스(-9.06%)와 현대오토에버(-8.80%), 현대제철(-5.85%), 현대위아(-4.23%) 등 그룹주 전반이 하락세다. AI 수혜 기대감으로 유입됐던 단기 자금들이 이탈하며 매도 압력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장 초반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며 유가증권시장에 2거래일 연속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된 점도 주가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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