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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SG증권발 폭락사태' 증권사 CFD 미수채권 2500억원 추정

증권 증권일반

'SG증권발 폭락사태' 증권사 CFD 미수채권 2500억원 추정

등록 2023.06.08 17:15

안윤해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사태와 관련된 8개 종목의 차액결제거래(CFD) 미수채권 규모가 2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용우 의원이 8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증권사별 8개 종목 관련 CFD 미수채권 규모'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4일 기준 주가가 폭락한 8개(삼천리·서울가스·선광·대성홀딩스·세방·다우데이타·다올투자증권·하림지주) 종목에 대한 12개 증권사의 CFD 미수채권 규모는 총 2521억원으로 집계됐다.

A증권사는 685억원 규모의 미수채권이 발생해 규모가 가장 컸으며, 미수채권 규모가 100억원을 넘는 증권사는 모두 6개사로 조사됐다.

이외에 5개 증권사의 미수채권 규모는 ▲502억원 ▲444억원 ▲341억2000만원 ▲170억9000만원 ▲123억8000만원 등으로 나타났으며, 이밖에 미수채권 규모가 가장 적은 증권사는 8억6000만원 규모로 추정됐다.

국내에서는 총 13개 증권사가 CFD를 상품을 제공했으나, 이 중 1개사는 미수채권이 발생하지 않았다.

CFD상품은 투자자가 손실을 정산하지 못하면 미수채권이 발생하고, 최종적으로 증권사가 부담을 지게 돼 있어 향후 증권사 실적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용우 의원은 "SG 사태로 인한 CFD 미수채권 관련 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증권사가 리스크 관리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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