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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롯데마트, 인도네시아서 한국 농산물 알린다

유통·바이오 채널

롯데마트, 인도네시아서 한국 농산물 알린다

등록 2023.06.08 10:00

김민지

  기자

인니 자카르타에 위치한 간다리아시티점에서 청송사과를 활용한 쿠킹쇼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쇼핑 제공인니 자카르타에 위치한 간다리아시티점에서 청송사과를 활용한 쿠킹쇼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쇼핑 제공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우수 농산물 알리기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18일(일)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하우스 오브 K-푸드(House of K-Food)'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꾸닝안시티점, 빈따로점 등 인니 소매 점포 14개 점에서 한국 농산물 및 가공식품류 K-푸드 판촉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간다리아시티점을 포함한 자카르타 내 주요 5개 점에서는 매주 금·토·일요일마다 한국 농산물 시식 행사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일 간다리아시티점에서는 인도네시아 유명 셰프를 초청해 한국 청송사과를 활용한 쿠킹쇼도 진행했다. 청송 사과는 지난해 12월 한국 사과 중 최초로 인도네시아 수입 허가를 취득한 사과로 동남아 소비자들이 기존에 맛보던 미국, 호주, 중국산 사과보다 고유의 향이 짙고 품질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모션을 진행한 5월 5일부터 6월 18일까지 행사를 진행한 한국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 롯데마트 인도네시아의 K-푸드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20% 이상 신장했다.

또 베트남에서 롯데마트가 지난해 12월 선보인 '스트로베리 크리스마스' 행사는 준비한 물량이 매진됐고 12월 과일 판매량 중 한국 딸기가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속적인 고객 수요가 이어지면서 롯데마트 베트남 법인의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한국 농산물 누계 매출은 전년대비 10% 이상 신장했다.

이 같은 인기에 발맞춰 롯데마트 베트남, 인도네시아 법인은 한국 롯데마트와 해외 법인 간 직수출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 농산물 해외 진출의 발판이 되기 위해 한국의 지자체들과 업무 협약을 맺고 우수 농산물 홍보 판촉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 롯데마트 동남아법인은 경북, 충남, 부여, 청송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과, 배, 복숭아 등을 주력으로 수입하고 있다. 복숭아의 경우 딸기와 마찬가지로 항공으로 운송해 출하한 지 48시간 이내의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더욱 다양한 한국 우수 지역 산지의 제철 과일을 선보이기 위해 오는 7월 추가 업무 협약을 체결할 준비를 하고 있다.

김창용 롯데마트 해외본부장은 "동남아 시장에 다양한 한국산 과일과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확대해 K-푸드 열풍을 선도하고자 한다"며 "특히 한국의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발굴하는 '글로컬'에 앞장서 현지 시장에서 롯데마트가 차별화된 K-그로서리 매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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