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글로벌 시장 심리 악화이란·미국 휴전에도 레바논 교전 지속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1470.6원) 대비 10.0원 오른 1480.6원에 개장했다. 전날 야간 거래에서는 1479.2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나, 밤사이 글로벌 시장의 불안 심리가 확산되며 장 초반부터 상승 폭을 키웠다.
이번 환율 급등의 주된 원인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다. 최근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에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이 이어지는 등 국지적 교전이 지속되면서 휴전이 언제든 파기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외환시장에 즉각 반영됐다.
이날 오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99.07 수준을 기록하며 전날(99.13) 대비 소폭 변동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간 2주 휴전 합의는 그 자체로 취약하다"며 "이 전쟁의 핵심 당사자이면서 미국을 전쟁에 끌어들인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 없이 휴전 합의가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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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문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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