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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MS, 챗GPT에 검색엔진 '빙' 제공···윈도에도 'AI비서'

IT 인터넷·플랫폼

MS, 챗GPT에 검색엔진 '빙' 제공···윈도에도 'AI비서'

등록 2023.05.24 08:21

임재덕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생성형AI '챗GPT' 기본 검색엔진으로 자사 빙(bing)을 제공한다. 자체 운영체제(OS) 윈도에도 AI비서 시스템을 적용한다.

MS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본사가 위치한 시애틀에서 연례 개발자 회의(빌드·Build)를 열어 이렇게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생성형AI '챗GPT' 기본 검색엔진으로 자사 빙(bing)을 제공한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마이크로소프트(MS)가 생성형AI '챗GPT' 기본 검색엔진으로 자사 빙(bing)을 제공한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앞서 MS는 챗GPT 출시 후 검색 엔진 빙에 이 서비스를 탑재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반대로 빙을 챗GPT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유료 구독인 챗GPT 플러스에는 이날부터, 무료인 챗GPT에는 앱과 서비스를 연결하는 플러그인을 통해 조만간 지원된다. 이 경우 챗GPT 이용자 1억명을 빙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어 전 세계 검색엔진 시장 점유율 확대에 도움이 된다. 현재 빙 점유율은 한 자릿수다.

이번 시도로 챗GPT 무료 이용자들도 최신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챗GPT는 현재 2021년까지 정보만 제공되고 있으며, 그 이후 정보는 월 20달러의 챗GPT 플러스를 통해서만 제공된다.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이것은 빙의 장점을 챗GPT 경험에 제공하기 위해 오픈AI 파트너들과 함께하는 계획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MS는 또 윈도 11에 AI 비서 '코파일럿'(Copilot)을 탑재할 계획이다. 부조종사라는 사전적 의미의 코파일럿은 이용자를 도와주는 MS의 AI 시스템이다.

윈도 코파일럿은 윈도 11에 통합돼 작업 표시줄에서 열고 사용할 수 있다. 스크린 아래 작업 표시줄의 앱을 클릭하면 사이드바에 코파일럿이 나타난다. 이를 통해 보고 있는 콘텐츠를 요약하거나 다시 작성하거나 설명해 달라고 할 수 있다. 또 화면 밝기를 조정하는 등 윈도 환경 설정을 위해 일일이 검색할 필요 없이 입력만 하면 코파일럿이 알아서 실행해 준다. 정식 서비스에 앞서 다음달 공개적으로 시험 테스트에 돌입한다.

MS의 윈도 및 디바이스 책임자인 파노스 파나이는 "윈도 코파일럿 사이드바는 한 번 열면 개인 비서 역할을 한다"며 "빙 챗봇과 마찬가지로 간단한 질문부터 복잡한 질문까지 다양한 질문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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