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소비자 부담 경감 방안 발표···"요금 인상 부담 완화"한국전력 "다각적인 고강도 자구노력 이행 노력할 것"
먼저 한전은 누적된 인상 요인 일부를 반영해 전력량 요금을 kWh당 8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요금 인상에 대해 상대적으로 크게 부담을 느끼는 취약계층 및 부문에는 요금 인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취약계층의 지난해 월평균 사용량인 313㎾h까지는 오는 2024년 3월까지 전력량요금을 동결한다. 이에 따라 월 313㎾h 이하 사용 고객은 올 연말까지 1, 2분기 요금 인상 영향을 받지 않는다.
농사용 요금할인도 적용한다. 한전은 1분기와 동일하게 이번 인상분을 3년에 걸쳐 분할 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타 업종별보다 최저 수준의 요금을 적용받는 농사용 고객들을 위한 조치다.
기존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제도도 올해 하반기부터 대폭 확대 운영한다. 하반기에는 절감량 1kWh당 30원의 기존캐시백에 더해 절감률 5%이상 달성 시 절감률 수준에 따라 구간별로 1kWh당 30∼70원의 '차등캐시백'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100원으로 상향한다.
기존에는 반기 단위로 지급하던 캐시백을 하반기부터는 익월 전기요금 청구 시 바로 차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한전은 ▲EERS 특별지원 대상 확대 ▲LED 등 10개 품목 지원금 상향 지원 ▲고효율기기 9개 품목 교체 지원금 최대 2배 상향 ▲전기요금 분납제도 대상 확대 ▲요금 예측 서비스 제공 등을 자구안으로 발표했다.
이번 전기요금 조정은 지난 1월 요금 조정 때 반영하지 못한 2022년 연료비 증가분 중 일부를 반영한 것으로, 소비자 수용성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인상률은 현재 요금수준 대비 약 5.3%며, 월평균 332㎾h를 사용하는 주택용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3020원(부가세, 전력기반기금 포함) 요금 증가가 예상된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최대한 자체 흡수하기 위해 25조원 이상의 재정건전화계획, 자산 추가 매각 등 전력그룹 차원의 다각적인 고강도 자구노력 이행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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