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건의 들어갔으나 필요조치 진행되지 않아언론 취재 시작되자 뒤늦게 대기발령 조치
2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7~2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상반기 정기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해외 출장을 떠났다. 최 회장은 세계철강협회 회장이다.
문제는 이 출장길에 2022~2023년 사내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확인돼 이달 초 징계 건의가 들어간 A임원이 포함됐다는 점이다.
직장내 괴롭힘 징계 건의가 들어간 인물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고 출장길에 대동한 것이다.
징계 건의 내용을 살펴보면 A 임원은 다음날 건강검진을 앞둔 여직원에게 회식을 강요하고, 또 오랜 시간 공개적으로 한 직원을 무시했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최 회장은 당초 이 임원에 대해 징계 입장을 보였으나, A임원의 상관이 다른 의견을 내면서 징계 절차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포스코 측은 최 회장이 A임원을 유럽 출장에 동행한 사실을 확인했다가 이후 '모르겠다'는 식으로 입장을 번복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포스코홀딩스 측은 뒤늦게 해당 매체에 연락을 해 "해당 임원은 세계철강협회 산하 분과위원회의 위원장이어서 최정우 회장과는 별도의 스케줄로 분과회의 참석차 간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임원은 이 매체 취재가 이뤄진 이후에서야 대기발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 회장은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해 재무실장과 정도경영실장 등을 거쳐 2017년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2018년 7월 중도에 하차한 권오준 전 회장의 뒤를 이어 포스코그룹 회장에 올랐다.
그는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오는 2024년 3월까지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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