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3조6907억원, 영업익 2조8740억원, 영업이익률 12.1%국내 14만1740대, 해외 62만6511대 등 총 76만8251대 판매
기아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조6907억원 ▲영업이익 2조8740억원 ▲경상이익 3조1421억원 ▲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 2조119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수익성 지표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2.1%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 최고 수준이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생산 정상화에 따른 판매 물량 증가 ▲대당 판매가격 상승 지속에 ▲우호적 환율 효과가 더해져 전년 대비 29.1% 증가했다.
매출원가율은 원자재가 인상에 따른 매출원가 상승 요인이 있었지만, 큰 폭의 매출 확대와 환율 효과로 전년 대비 3.1%포인트 개선된 77.3%를 기록했다. 판매관리비율도 각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높은 매출액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10.6%를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재료비 등 각종 비용 확대에도 불구하고 ▲판매 확대 ▲고수익 RV 차종 등 고사양·고가 차량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및 가격 상승 효과 ▲상품성·브랜드력에 기반한 '제값받기' 정책에 따른 인센티브 절감으로 78.9%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276원으로 전년 대비 5.9% 상승하며 원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
기아 관계자는 "견조한 수요가 유지된 가운데 생산 정상화 및 가용 재고 확대로 판매가 증가했다"며 "고수익 차량 중심 판매에 따른 판매 가격 상승, 인센티브 절감 등 수익 구조가 개선된 가운데 우호적 환율 영향이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올해 1분기 국내 14만1740대, 해외 62만6511대 등 총 76만825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내와 해외에서는 각각 16.5%, 11.1% 늘어났다.
국내 판매는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생산 정상화로 카니발, 스포티지, 쏘렌토 등 수요가 높은 RV 차종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했고, 반도체 부족 영향을 받았던 전년의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해외 판매는 공급 개선에 따른 가용 재고 증가가 판매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며 주요 시장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주력 RV 차종 중심의 판매 확대, 인도 공장 3교대 전환에 따른 물량 증가, 신형 스포티지 및 카렌스(인도) 신차 효과가 강하게 나타났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신차 효과를 중심으로 친환경 차 판매가 크게 늘었다. 1분기 친환경 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13만3000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 중 친환경 차 판매 비중도 전년 대비 2.3%포인트 상승한 18.1%를 달성했다.
주요 시장별 친환경 차 판매 비중은 각각 ▲국내 32.0% ▲서유럽 36.0% ▲미국 14.0%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확대됐다. 각 지역에서 고른 판매를 기록하면서 전기차 판매가 일부 지역에 집중되던 것에서 벗어나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는 추세도 지속됐다.
기아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 추세와 국제적 긴장 상황이 이어지는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판매 성수기 진입과 강한 수요 지속에 따른 판매 물량 증가, 고수익 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의 성공적 출시 등에 힘입어 수익 확대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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