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개월, 기아는 8개월째 판매 신기록 행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한 7만5404대를 판매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는 5개월째 월간 판매 신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현대차의 3월 판매는 쏘나타(209%), 베뉴(74%), 산타페(31%), 산타크루즈(30%) 등이 주도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123%)와 투싼 하이브리드(52%), 엘란트라 하이브리드(37%) 등도 높은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전기차 아이오닉5(22%)의 판매는 급감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도 지난달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며 8개월 연속 월간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기아의 지난달 미국 판매대수는 7만1294대로, 전년 동월 대비 19.8% 증가했다. 월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카니발(81%), 스포티지(37%), 텔루라이드(23%), 포르테(14%) 등은 역대 3월 최다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전기차 EV6는 전년 동월 대비 68% 감소한 988대에 그쳤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pkb@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