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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롯데하이마트, 창사 이래 첫 적자···"고강도 체질 개선 나설 것"

유통·바이오 채널

롯데하이마트, 창사 이래 첫 적자···"고강도 체질 개선 나설 것"

등록 2023.02.07 16:42

윤서영

  기자

지난해 영업손실 520억원···적자 전환글로벌 경기 침체·가전 수요 둔화 영향"향후 수익성 개선에 만전을 기할 것"

롯데하이마트, 창사 이래 첫 적자···"고강도 체질 개선 나설 것" 기사의 사진

롯데하이마트가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연간 적자를 냈다. 불확실한 업황으로 가전 수요가 줄어들며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다. 하이마트는 점포 통폐합과 직매입 강화 등 고강도 체질 개선으로 수익 개선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520억원으로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33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3.8% 감소했다.

이는 증권사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를 하회한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하이마트의 작년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3조3679억원, 영업이익 314억원이었다.

4분기 기준으로 보면 매출은 17.1% 줄어든 7343억원, 영업손실은 1466% 급감한 448억원을 거뒀다. 영업손실의 경우 지난해 12월 실시했던 희망퇴직과 관련된 위로금과 재취업 지원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감소 폭이 크게 확대됐다.

하이마트는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고강도 체질 개선 작업과 중점 추진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먼저 비효율 소형 점포를 지역 대형 점포로 통합하는 점포 효율화 작업을 지속한다. 상품 운영 및 물류 네트워크 효율화도 진행해 리버커리를 위한 수익 비용 구조 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자사몰과 직매입 강화를 통한 온라인 사업 경쟁력 제고, PB 브랜드 재설계, 홈케어 서비스 퀄리티 제고 및 다양화 등 중점 사업들을 강화해 지속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작년 가전업계 업황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였다"며 "향후 수익성 개선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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