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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교촌치킨, '협동 조리 로봇' 시범 운영···가맹점 효율성 높인다

유통·바이오 식음료

교촌치킨, '협동 조리 로봇' 시범 운영···가맹점 효율성 높인다

등록 2023.01.25 10:06

김민지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교촌치킨 다산신도시1호점에 도입된 협동 조리 로봇이 튀김 및 성형작업을 선보이는 모습. 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교촌치킨 다산신도시1호점에 도입된 협동 조리 로봇이 튀김 및 성형작업을 선보이는 모습. 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교촌에프앤비는 치킨 튀김과 탈유 공정을 수행하는 '협동 조리 로봇'을 가맹점에 도입,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협동 조리 로봇이 도입된 가맹점은 교촌치킨 다산신도시1호점, 상일점, 한양대점 등 3곳이다.

교촌은 지난 2021년 10월 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본격적인 치킨 조리 로봇 개발에 착수했다. 1년여 간의 개발 과정과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된 약 2달간의 직영점 테스트를 거친 후 가맹점 도입이 진행됐다.

이번 협동 조리 로봇은 교촌치킨 전용으로 개발돼 교촌치킨 특유의 튀김 과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촌은 교촌치킨만의 바삭한 식감과 담백함을 살리기 위해 1차 튀김, 조각 성형(치킨 조각에 붙은 불필요한 튀김 부스러기를 제거하는 작업), 2차 튀김 과정을 거치고 있다. 1, 2차에 걸친 튀김 과정은 인력과 시간이 더 필요한 작업이다.

협동 조리 로봇은 가맹점 내부 동선, 다양한 조리 상황 등 각 매장에 맞게 맞춤형으로 움직임을 조정할 수 있다. 원격 접속 기능도 갖추고 있어 로봇 이용의 편의성도 높였다. 교촌은 로봇 조리를 통해 보다 균일한 품질의 제품 생산과 더욱 향상된 가맹점 운영 효율성을 기대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협동 조리 로봇 실 사용에 따른 생산성과 경제성, 가맹점 만족도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향후 도입 가맹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뉴로메카와 반죽 제조 로봇 및 소스 도포 로봇 개발에 대한 연구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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