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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원주 중흥 부회장 "대우건설 해외 공략 성과 가시화...곧 조단위 수주"

부동산 건설사

정원주 중흥 부회장 "대우건설 해외 공략 성과 가시화...곧 조단위 수주"

등록 2023.01.18 18:56

수정 2023.01.18 19:26

서승범

  기자

조단위 대형 프로젝트 잇딴 수주 기대내달에도 해외 오가며 수주 지원 행보 예정미국 부동산개발사업은 환율 탓에 당분간 보류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장(중흥그룹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3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장(중흥그룹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3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의 대우건설 해외시장 지원 행보가 곧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정원주 부회장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한 '2023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 '해외공략이 가시화되고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너무 잘 되고 있다. 곧 조단위 수주가 예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정 부회장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나이지리아 등 각국 최고위급 지도자와 잇따라 만나며 대우건설의 해외시장 개척에 힘을 더했다.

지난 12월 5일에는 수교 30주년을 맞아 국빈 방문한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주석과 개별 면담했다.

또 지난 10월에는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사디크 사파예브 국회 상원 제1부의장, 동월 6일 라지즈 쿠드라토프 대외무역부 제1차관을 만났고 10월 말에는 방한한 나이지리아 무함마두 부하리 대통령을 예방해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에 대한 낙찰의향서를 접수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가까운 시일 내 케냐 등지로 출장 계획도 잡혀 있다고 전했으며, 조 단위 프로젝트의 잇따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프로젝트명과 지역은 비밀유지협약 등의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더불어 미국 부동산 개발사업은 당분간 보류하고 시기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간 달러 강세에 수익성이 낮아졌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정원주 부회장과 대우건설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북측에 위치한 루이스빌 시와 부동산 개발 관련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루이스빌 시가 보유한 토지에 주거단지 건설 등 부동산 투자·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데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정 부회장은 "원화가치 하락으로 비용이 15% 가량 상승했다. 건설사업 이익률이 얼마되지 않는데 현재 상황에서는 추진하기는 어렵다"며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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