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남에 국가산림문화자산 17개소 지정

전남도, 전남에 국가산림문화자산 17개소 지정

등록 2023.01.15 12:30

오영주

  기자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아···명소화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전남지역 국가산림문화자산인 담양 용소전남지역 국가산림문화자산인 담양 용소

전라남도는 생태적․경관적․학술적 보전 가치가 높은 유․무형 산림자산을 지정하는 '국가산림문화자산'에 전남지역 17개소가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청이 매년 심사위원회를 거처 지정하고 있다. 전남에는 마을숲․문화림 등 숲 9개소, 샘․동굴 등 자연물 5개소, 근대유산 2개소, 유적지 1개소 등이 있다. 이는 전국 87개소 중 약 20%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각 산림문화자산 대상지에는 안내 입간판을 설치했다.

전남도는 국가산림문화자산과 주변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해설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명소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대표적인 관광명소로서 메타프로방스 식당, 카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 매년 메타세쿼이아길 조성 및 보존을 기념하는 '담양가로수사랑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재광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국가산림문화자산을 새로운 산림관광자원으로 활용하면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치 있는 산림문화자산을 발굴해 신규 지정을 확대하고 기존 산림문화자산은 주기적 실태점검을 통해 보존․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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