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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기아 EV6, 유럽 이어 북미서 '올해의 차' 선정

산업 자동차

기아 EV6, 유럽 이어 북미서 '올해의 차' 선정

등록 2023.01.12 15:35

박경보

  기자

캐딜락 리릭‧GV60 제쳐···한국차로는 역대 7번째

기아 전기차 EV6. 사진=기아 제공기아 전기차 EV6. 사진=기아 제공

기아는 전기차 EV6가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인 북미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고 12일 밝혔다.

기아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 M1 콩코스에서 열린 '2023 북미 올해의 차(NACTOY)' 시상식에서 EV6가 유틸리티 부문(이하 SUV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기아 텔루라이드가 '2020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 선정된 지 3년 만에 EV6가 다시 북미 올해의 차 자리에 올랐다. 특히 EV6는 2022 유럽 올해의 차에 이어 2023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세계 3대 올해의 차 중 2관왕에 올랐다.

2023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는 기아 EV6를 비롯해 제네시스 GV60, 캐딜락 리릭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북미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은 EV6에 대해 "매력적인 디자인과 GT 모델의 놀라운 성능, 합리적인 가격, 압도적인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모두 갖춘 차"라며 "기아는 일반 브랜드이지만 럭셔리 브랜드에서 기대할 수 있는 디자인과 편의기능들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차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이번이 7번째다. 앞서 2009년 현대 제네시스 세단(BH), 2012년 현대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 현대 코나,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 2021년 현대 아반떼가 선정됐다.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조직위원회는 1994년부터 29년째 매년 그 해 출시된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승용 부문과 트럭 부문 2개 분야의 최고의 차를 선정해오다 2017년부터는 유틸리티(SUV) 부문을 추가했다. 올해의 차를 선정하는 배심원은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분야 전문지, 방송, 신문에 종사하는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돼 있다.

EV6는 미국에서 지난해 2월 출시 이후 누적 1만 9000대 이상이 판매됐다. 특히 북미 올해의 차에 앞서 ▲2022 유럽 올해의 차 ▲2022 아일랜드 올해의 차 ▲2022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 ▲2022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 1위 등 주요 자동차 상을 휩쓸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EV6가 최고의 SUV이자 전기차의 표준임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미국 자동차 시장 판매를 견인하고 있는 EV6는 글로벌 시장에서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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