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희망가게', 내년 500호점 개점 임박

아모레퍼시픽 '희망가게', 내년 500호점 개점 임박

등록 2022.12.27 16:50

윤서영

  기자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중 하나인 '희망가게'가 내년 사업 20주년과 함께 500호점 개점을 앞두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희망가게는 한부모 여성의 자립을 위한 창업 대출을 지원하는 등 가족들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만드는 '마이크로크레디트(Micro Credit)' 사업으로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고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앞서 희망가게는 여성과 아동 복지 증진에 힘쓴 서성환 아모레퍼시픽 선대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3년 창업주의 유산 기부로 시작했다.

특히 희망가게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황 속에서도 지난 2년간 7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하고 창업주들의 평균 소득을 개선하는 등 따뜻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창업주들이 팬데믹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방역물품 제공, 창업주 상환금 유예 정책, 긴급 생활안전자금 지원과 창업주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또 아모레퍼시픽의 사내 라이브커머스와 협업을 통해 희망가게 제품을 판매하거나 본사 내 희망가게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트렌드에 맞는 형태의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 평균 소득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240만원)에 근접하게 회복했으며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 말 누계 기준으로는 90개 이상의 희망가게를 오픈하는 등의 성과도 나타냈다. 2021년 누계 기준으로 희망가게 창업주의 월평균 소득은 211만원, 평균 상환율 77%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상호 아모레퍼시픽 커뮤니케이션 유닛 상무는 "앞으로도 사람과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소명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은 고객과 환경, 사회와 조화롭게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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