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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파운드리 점유율 15.5%···TSMC와 격차 확대

삼성전자, 3분기 파운드리 점유율 15.5%···TSMC와 격차 확대

등록 2022.12.09 10:27

김현호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TSMC와 삼성전자간 글로벌 파운드리(위탁생산) 점유율 격차가 벌어졌다. TSMC는 아이폰 효과에 매출과 점유율이 모두 증가했으나 삼성전자는 환율 영향으로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다. 파운드리 업황은 3분기까지 호황이었지만 4분기는 침체기에 빠질 것으로 분석됐다.

9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TSMC의 파운드리 점유율은 56.1%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2.7%포인트 증가한 반면 삼성전자는 0.9%포인트 감소한 15.5%에 그쳤다. 이로써 TSMC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시장점유율 격차는 2분기 37.0%포인트에서 3분기 40.6%포인트로 벌어졌다. 같은 기간 TSMC 매출은 11.1% 오른 201억6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삼성전자는 0.1% 줄어든 55억8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트렌드포스는 "TSMC는 애플의 강력한 수요로 이익이 늘었으나 삼성전자는 원화 약세의 영향으로 점유율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자료=트렌드포스자료=트렌드포스

TSMC와 삼성전자를 포함한 글로벌 10대 파운드리 업체의 3분기 매출은 전 분기보다 6% 증가한 352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아이폰 신제품 출시로 애플 공급망 전반에 걸쳐 활발한 재고 비축이 이뤄진 영향이 컸다는 게 트렌드포스의 분석이다.

4분기에는 파운드리 업황도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침체기에 빠질 것을 전망된다. 트렌드포스는 "세계 경기 침체, 중국의 코로나19 억제 정책, 높은 인플레이션 등의 여파로 수요가 부진하고 파운드리 주문도 감소하고 있다"며 "4분기 글로벌 상위 10개 파운드리의 총 매출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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