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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동산담보물 직접매입' 지원 실적 100억원 돌파

캠코, '동산담보물 직접매입' 지원 실적 100억원 돌파

등록 2022.12.07 18:16

차재서

  기자

캠코, '동산담보물 직접매입' 지원 실적 100억원 돌파 기사의 사진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동산담보물 직접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에 총 100억원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동산담보물 직접매입 프로그램은 캠코가 2021년 1월 도입한 기업지원 제도다. 캠코는 동산담보 회수지원기구인 캠코동산금융지원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도모하는 기업의 기계·기구 등 동산담보물을 매입해 유동성을 공급한다. 또 매입한 자산을 기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재임대하고 있다.

기업은 프로그램을 통해 동산담보물 매각대금으로 금융회사 차입금을 상환하고 운전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임대기간 종료 후에는 매각재산 재매입도 가능하다.

캠코는 현재까지 총 8개 기업이 보유한 기계·기구 232개를 매입해 111억원의 유동성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지원기업의 차입금은 총 65억원 감소했고, 잔여 자금은 기업의 운전자금 등 원활한 경영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일례로 C사는 인쇄회로기판(PCB)과 반도체 전자부품 생산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한 13년 업력의 강소기업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중국봉쇄와 원재료 수급난으로 인해 유동성 위기를 겪었다. 이에 캠코는 이들이 보유한 반도체 검사장비를 매입해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경영정상화를 지원했다.

원호준 캠코 기업지원본부장은 "동산담보물 직접매입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뿐 아니라 은행권의 대출금 부실우려에 대한 완화장치로서의 기능도 한다"면서 "앞으로도 동산담보물을 활용한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기업의 유동성 확보와 동산담보대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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