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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3040·女임원 확대···미래준비에 방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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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사장 59명·상무 107명 등 187명 승진
지난해보다 승진 9명↓...DX부문 승진 축소
30대 상무·40대 부사장·여성 임원 12명 발탁
"성과주의 원칙...지속성장 위한 리더십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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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삼성전자 정기 인사에서 40대 부사장으로 승진한 문성훈 부사장과 이정원 부사장, 여성 승진자인 이금주 부사장

삼성전자가 6일 2023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하며 30대 임원과 40대 부사장 등 젊은 피를 과감히 발탁했다. 직급과 연차에 상관없는 성과와 능력 중심의 승진 기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졌다. 또 외국인과 여성 임원 승진자도 확대하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했다.

승진자 중에선 소프트웨어 전문가 및 차기 신기술 연구개발 인력의 승진 규모가 컸다. 최고 기술회사를 지향하는 삼성의 인재와 기술 중시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DX 승진자 줄고 DS는 유지=삼성전자는 이날 부사장 59명, 상무 107명, 펠로우 2명, 마스터 19명 등 총 187명을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부사장 68명, 상무 113명 등 198명 인사와 비교하면 승진자는 9명 적다. 특히 차기 리더로 가는 부사장 승진자가 적게 나왔다. 최근 반도체, 가전, 스마트폰 등 주요 사업부문별 사업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승진자가 많이 나오지 않았다.

가전과 스마트폰 등이 합쳐진 DX부문 부사장 승진자는 33명으로 지난해 40명보다 승진 폭이 축소됐다. 실적 등이 반영돼 승진자가 적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반도체(DS) 부사장 승진자는 비슷하다. 올해는 26명으로 지난해의 28명과 큰 차이가 없다.

눈에 띄는 것은 30대 상무, 40대 부사장 등 젊은 리더 발탁 인사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12월 연공서열 타파 및 성과주의 중심으로 삼성 인사시스템을 개편한다고 외부에 공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이같은 기조가 이어졌다.

40대 부사장으로는 DX부문 MX사업부 전략제품개발1그룹장 문성훈(48) 부사장과 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 모뎀개발팀장 이정원(45) 부사장이 주인공이다.

DS부문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PA1팀 이병일(39) 상무와 DX부문 생산기술연구소 H/W기술그룹 배범희(37) 상무는 30대 상무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제 불황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한발 앞서 도전적으로 준비하고 과감하게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을 수 있도록 젊은 리더와 기술 분야 인재 발탁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여직원 승진 기회 확 열렸다=이재용 회장은 올해도 능력 있는 여직원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지원했다. 여성 임원 승진자를 보면 부사장 1명, 상무 8명 등 총 9명이 나왔다.

DS부문 반도체연구소 D램공정개발팀 이금주 상무는 수세대에 걸쳐 공정 미세화 한계 극복을 위한 신공정개발 및 개발 제품 양산성 확보에 기여해 부사장 타이틀을 달았다.

상무 승진자는 DX부문 VD사업부 서비스 PM그룹장 안희영 상무,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구매3그룹장 한글라라 상무, DX부문 중남미총괄 코스타리카지점장 손영아 상무, DX부문 MX사업부 CX전략그룹장 왕지연 상무, DX부문 MX사업부 마케팅전략그룹장 김세진 상무, DX부문 경영지원실 기획팀 전략그룹 안주원 상무, 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 디자인플랫폼개발팀 강보경 상무, DS부문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D램 PIE2그룹 송보영 상무 등이다.

삼성전자는 또 글로벌전략실 출신의 우수 외국인 인재를 전략적으로 현장에 전진 배치했다. 외국인 상무 승진자는 싱가포르 동남아총괄 TV 영업관리 총괄로 일해온 DX부문 VD사업부 SEAVO 저메인 클라우제 상무, 인수합병(M&A) 로드맵 수립을 주도한 DX부문 사업지원T/F 다니엘 아라우조 상무 2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성과주의 원칙에 기반에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리더십 보강의 인사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정훈 기자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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