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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위믹스 사태 모니터링···유통량 불일치 중요한 문제"

이복현 금감원장 "위믹스 사태 모니터링···유통량 불일치 중요한 문제"

등록 2022.11.28 17:41

수정 2022.11.28 17:49

한재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 상장폐지 논란과 관련해 "유통물량 불일치 문제는 자본시장개념으로 따지만 공시한 발생 주식수와 유통 주식수가 일치하지 않는 근본적인 문제"라면서 "해당 사태가 어떤 과정으로 벌어졌는지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28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열린 행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최근 위믹스 상장폐지 논란과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위믹스 상장폐지와 함께 가상화폐거래소 공동 협의체(DAXA·닥사)와 게임업체 위메이드는 위믹스 유통량 허위 공시를 두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 24일 닥사는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 등 회원사 거래소를 통해 위믹스에 대한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 사실을 공지했다. 상장폐지의 결정적 이유는 유통량 허위 공시다. 이에 위메이드는 상장폐지 결정이 불공정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자본시장 개념으로 따지면 공시한 발행 주식 수와 유통 주식 수가 아예 일치하지 않는 문제"라며 "해당 사안을 중요한 문제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어느 시점에 어떤 기준으로 거래 정지 할지, 거래에 대해 어떤 주의 조치를 할지 등에 대해서는 뭐가 정답인지 저희가 말씀드릴 수는 없다"며 "그럼에도 금감원은 자본시장 운영과 관련돼서 대비해 여러 가지 것들을 보고 있다는 점은 말씀을 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가상자산 관련해 여러 국면이 있다"며 일부 증권으로 포섭되는 증권성토큰이다. 여기(금융당국)에서 규제할 수 있는 것도 있다"며 "한편으로는 제가 보기에는 회계문제도 있는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유하고 있는 공시 차원에서 회계가 틀린 것인데 이런 문제는 지난 가을부터 회계적 측면에서 저희 나름대로 회계정보 제공 오류없도록 노력해왔다"며 "지금 (위믹스)같은 경우, 각 사(거래소)에서 여러 노력을 해온 것도 알고있다. 다만 개별 사안에 대한 결정을 뭐라 말씀드리긴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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