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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498억 규모 '산불진화헬기' 2대 계약···화재 진화 능력↑

KAI, 498억 규모 '산불진화헬기' 2대 계약···화재 진화 능력↑

등록 2022.11.20 14:35

윤경현

  기자

올해 경찰·소방·해경·산림 총 6대 수주···국내 시장 확대KAI, 헬기 마케팅 강화 수리온급 관용 헬기시장 석권 계획

수리온 산림헬기는 2018년 5월에 1호기가 납품된 이후 산불 현장의 최일선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사진=KAI 제공수리온 산림헬기는 2018년 5월에 1호기가 납품된 이후 산불 현장의 최일선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사진=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18일 조달청과 산림헬기 2대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 하반기에 2대를 납품하며 계약금액은 총 498억원이다. 이번 계약에는 수리부속, 지상지원장비, 기술교범, 기술·정비지원, 교육훈련 등이 포함됐다. KAI 측은 외국기종과의 경쟁 속에서도 국산헬기의 우수한 성능과 완벽한 임무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수리온 산림헬기는 2018년 5월에 1호기가 납품된 이후 산불 현장의 최일선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계약한 수리온 산림헬기는 제한형식증명 획득 및 야간비행에 특화된 헬기다. 야간 및 악조건 속에서도 효과적 으로 산불 진화를 수행할 수 있도록 스마트형 통합항전장비, 공중충돌방지장비, 최신 야시영상장비 등을 탑재했다.

또 처음으로 방제 스프레이 시스템을 장착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산림 병해충 항공방제가 가능하다. 동물 전염병, 소나무재선충병 등 재난성 산림병해충 방제 등도 기대된다. KAI는 올해 경찰, 소방, 해경, 산림 등 정부 기관과 국산 수리온헬기 총 6대 계약을 체결했고 1515억원 규모다.
 
KAI 관계자는 "정부 기관에서 사용하는 헬기는 총 120여 대다. KAI는 성능이 검증된 수리온 헬기 마케팅을 강화해 국내 수리온급 관용 헬기시장을 석권한다는 목표다"며 "이를 위해 KAI는 수리온 플랫폼에 현재 2톤의 물탱크 용량을 3톤으로 개선해 산불 등 화재진화 능력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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