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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3분기 누적 매출 2조 돌파···'견조한 성장세'

㈜한진, 3분기 누적 매출 2조 돌파···'견조한 성장세'

등록 2022.10.07 16:17

이세정

  기자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사진=㈜한진 제공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사진=㈜한진 제공

㈜한진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016억원, 영업이익 22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1.5% 감소했다. 특히 누계 기준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8%, 20.9% 성장한 2조1227억원, 898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이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 6월 고객사 한 곳의 택배물량이 일부 감소했음에도 불구 신규 고객사 유치와 간선 및 HUB 운영 최적화 등 운영 효율성 제고로 물량과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의 견조한 실적 유지와 글로벌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주효했다.

택배사업은 홈쇼핑, 특화시장 등 신규 고객 유치 활동 강화와 주요 고객사 밸류체인 확대와 자동화 설비 도입 등 다각적인 운영 효율화로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했다.

특히 2019년 10월 론칭한 원클릭 택배서비스가 3년 만에 가입 고객사 5만 개 사에 이르는 등 소상공인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회사는 하반기 풀필먼트 거점 추가 확보 등 캐파(Capacity) 확충과 당일배송 서비스 확대 등 고객의 니즈에 발맞춘 빠른 대응을 위해 라스트마일 서비스 다양화와 전략 고객사와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수익성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물류사업은 유통 및 컨테이너 육상운송 신규 물량과 중량물 외항선의 대형 프로젝트 물량 유치와 함께 컨테이너 터미널 하역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을 실현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대형 유통 고객 물류 효율화 제안을 통한 신규 유치 확대, 의약품 수배송 시장 등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인천신항 내 종합물류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IGDC(인천 글로벌 물류센터)의 개장 등 물류 인프라 확충과 고객 Visibility 개선을 위한 IT 투자 확대로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글로벌사업은 인도네시아 법인 전환 등 동남아 및 구주 네트워크 확대와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원클릭 출시, GDC 통관장 캐파(Capacity) 확충 등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항공사 GSA 사업 확대 및 디지털 포워딩 시스템 구축 등 포워딩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주·중국·유럽 등 주요 거점 내 물류 인프라 확충과 멀티 모델(Multi-Modal) 상품 개발으로 현지 해외법인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한진은 핵심사업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택배차량을 활용한 도로정보 수집 및 판매사업 등 신규 비즈니스 확대와 소상공인을 위한 글로벌 원클릭, 디지털이지오더를 비롯해 K패션의 해외 진출을 돕는 'K패션-숲' 사업 같은 새로운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며 다양한 사회 구성원과 동반성장을 전개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 역량과 운영 효율성 강화 및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의적절한 투자와 ESG 내재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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