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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증권사 불법 공매도 검사는 '제재' 아닌 '시스템 개선' 차원"

이복현 "증권사 불법 공매도 검사는 '제재' 아닌 '시스템 개선' 차원"

등록 2022.08.30 13:38

차재서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빅테크·핀테크 업계 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0일 서울 마포구 프로트원에서 열린 '빅테크·핀테크 업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br />
이날 간담회에는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 김정은 스몰티켓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디지털금융 발전방안을 논의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빅테크·핀테크 업계 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0일 서울 마포구 프로트원에서 열린 '빅테크·핀테크 업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 김정은 스몰티켓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디지털금융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증권사 불법 공매도 검사와 관련해 '제재'가 아닌 '시스템 개선' 차원에서 들여다보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30일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빅테크·핀테크 CEO 간담회 직후 취재진과 만나 "시장에서 특정 플레이어가 지나치게 큰 비중을 차지한다면 과연 시장이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것인지 의문이 생길 수 있다"며 "감독당국으로서는 그런 우려를 점검하는 게 의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22일 모건스탠리에 대한 수시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모건스탠리는 공매도 물량이 가장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 원장은 "특정 금융기관의 이름이 공개돼 부담스럽지만, 정기 검사 계획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기관이나 법인도 공매도 시장에 참여하고자 하는 니즈가 있을 텐데 특정 기관에만 기회가 몰리는 것으로 비춰지는 만큼 시스템을 개선한다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원장은 "한국거래소와 협력해 무차입 공매도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 중이고, 불공정거래에 대한 부분도 중점 조사사항으로서 관심을 두고 보고 있다"면서도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아직 공개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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