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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적자에도 '억대 연봉자' 3300명···5년 사이 2배↑

한전, 적자에도 '억대 연봉자' 3300명···5년 사이 2배↑

등록 2022.08.18 19:04

차재서

  기자

한전, 적자에도 '억대 연봉자' 3300명···5년 사이 2배↑ 기사의 사진

한국전력과 한국지역난방공사 내 '억대 연봉자'가 5년 사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내 에너지 공기업 12곳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한전의 경우 연봉 1억원 이상 직원 수가 1567명에서 3288명으로, 지역난방공사는 252명에서 526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증가율로 치면 한전은 109.8%, 지역난방공사는 108.7%에 이른다. ▲남동발전(87.8%) ▲가스공사(63.2%) ▲남부발전(63.1%) ▲한수원(60.4%) 등 다른 공기업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는 각 기업의 기본급과 수당이 매년 상승한 가운데 호봉제와 맞물려 장기 근속자의 연봉이 1억원대에 도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작년부터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공기업의 부담이 커진 마늠 호봉제 중심의 보수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이 흘러나온다.

정부는 공기업 등 공공기관이 호봉제 대신 직무급제(직무에 따라 급여를 다르게 책정)를 도입하면 총인건비 인상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관리체계 개편 방안'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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