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분양 비율 48.5%로 사업성 높아
29일 십정4구역 재개발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에 마감된 시공사 선정 입찰에는 대우건설 단 한 곳의 건설사만 입찰해 유찰됐다.
앞서 지난 8일 진행된 현장설명회에는 △대우건설 △DL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한양 △대방건설 등 5개 건설사가 참석했다. 십정4구역은 일반분양 비율 높고 임대주택 비율은 낮아 사업지가 높은 곳으로 평가된 곳이다. 실제 사업지 일반분양 비율이 48.5%로 절반 가까이 되며 임대주택 비율은 5% 가량인 50세대에 불과하다.
십정4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은 지난 2018년 작년 기준으로 시공평가능력 98위를 기록한 모아종합건설과 시공사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사업지연과 높은 조합원 분양가 문제 작년 기존 조합임원을 해임했다. 조합은 올해 2월 새 집행부를 구성한 뒤 시공사 선정에 속도를 내면서 지난 11일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한편, 십정4구역 재개발사업은 인천 부평구 십정동 일원 4만5196.1㎡를 대상으로 지하 3층~지상35층에 공동주택 10개동 96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공동주택 용적률은 274.4%, 건폐율은 16.48%를 적용한다.
해당 사업지는 지하철 1호선 백운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상정초등학교와 상정중학교, 상정고등학교도 가깝다. 또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이 통과하는 부평역과도 한 정거장 떨어진 부평역이 가깝게 있는 등 개발호재도 있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yoon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