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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삼성가전 사장 "유럽·미국 핵심가전 보증 연장"

이재승 삼성가전 사장 "유럽·미국 핵심가전 보증 연장"

등록 2022.06.02 11:11

수정 2022.06.02 14:30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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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글로벌 비스포크 홈 2022'···기고문서 밝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를 총괄하는 이재승 사장이 유럽과 미국에서 핵심 가전 부품의 제품 보증기간을 연장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 사장은 2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비스포크 홈 2022, 홈 라이프 개념을 확장하다'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제품을 자주 교체할 필요가 없도록 긴 수명의 내구성이 우수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것은 물론, 사용하는 동안에도 그 책임을 다해 비스포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곧 환경을 위한 실천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에서 생산하는 세탁기 기준 보증 기간은 기본 1년에 디지털인버터모터는 10년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기자간담회에서 비스포크 홈 제품 라인업의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디지털 인버터 모터 및 컴프레서가 들어간 가전 제품에 한해 국내 평생 보증 서비스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적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제품의 범위를 확대 중이며 진화된 '비스포크 홈 2022' 비전은 ▲공간의 확장 ▲경험의 확장 ▲시간의 확장 등으로 정했다.

이 사장은 "2022년형 비스포크 홈 라인업은 다채로운 색상과 디자인으로 소비자에게 더 많은 인테리어 선택지를 제공하는 동시에, 취향의 격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열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SmartThings Home Life)' 솔루션을 통해 쿠킹, 에너지, 클로딩 케어, 펫 케어, 에어 케어, 홈 케어 등 집안 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6대 서비스를 소비자들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또 "제품 생산 시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재활용 소재의 사용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공급될 때는 종이로 된 사용 설명서를 줄이고 에코 패키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비스포크 홈(Bespoke Home)' 글로벌 행사를 연 데 이어 오는 7일 오후 11시(한국시각) '비스포크 홈 2022' 글로벌 행사를 준비 중이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가 해외 시장에 선보이는 2022년형 맞춤형 가전인 비스포크 홈을 소개하는 자리로, 생활가전사업부는 공간의 확장과 더불어 시간의 확장을 더한 비스포크 가전을 세계에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지난 2019년 국내 출시 글로벌 시장에서 약 2백만대 팔렸다. 국내에서 판매된 삼성전자 냉장고 3대 중 2대는 비스포크 모델이다. 비스포크 가전은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판매됐다.

이 사장은 '비스포크 홈 2022'를 통해 "소비자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 취향을 만족시키고, 지속 가능한 일상을 실현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가면서 홈 라이프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나가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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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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