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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스텔란티스와 캐나다 합작공장 건설에 1.8兆 투자

LG엔솔, 스텔란티스와 캐나다 합작공장 건설에 1.8兆 투자

등록 2022.03.23 18:05

수정 2022.03.23 18:07

장기영

  기자

23일 이사회서 합작법인 출자 결정캐나다 온타리오주에 합작공장 건설GM 이어 스텔란티스와 북미 공장애리조나주 단독공장 건설도 검토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그래픽=박혜수 기자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그래픽=박혜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의 캐나다 합작공장 건설에 1조8000억원을 투자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3일 이사회를 열어 스텔란티스와 신규 설립하는 캐나다 합작법인(LGES-STLA JV)에 1조7881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출자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합작법인 지분 51%를 확보한다.

합작법인 출자금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건설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10월 연간 생산능력 4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합작공장을 설립하기로 하고, 공장 건설 후보지를 물색해왔다.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지역 중 미국이 아닌 캐나다에 공장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에 단독공장을 운영 중이며, 다른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과 미국 미시간주, 테네시주 등에 합작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를 설립해 미시간주 제1공장, 테네시주 제2공장을 건설 중이다. 올해 1월에는 미시간주 랜싱에 제3공장을 건설하기로 했으며, 상반기 중 제4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25년까지 합작공장 설립과 단독공장 증설을 통해 북미지역에서 총 200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전체 합작공장의 연간 생산능력 목표를 120GWh 이상으로 정했다. 제1공장과 제2공장은 각 35GWh, 제3공장은 50GWh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미시간주 홀랜드 단독공장 증설도 추진해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 5GWh에서 2025년 25GWh로 5배 늘릴 예정이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 주도 피닉스시 인근 퀸크리크에 28억달러(약 3조4200억원)를 투자해 단독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공장에서 미국 수소전기트럭 업체 니콜라에 공급할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니콜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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