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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내 손안의 금융비서’ 마이데이터, 오늘부터 전면 시행

이슈플러스 일반

‘내 손안의 금융비서’ 마이데이터, 오늘부터 전면 시행

등록 2022.01.05 10:07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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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 hspark@그래픽=박혜수 기자 hspark@

시범 서비스를 실시했던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오늘부터 전면 시행된다. 약 33개 금융사들이 본격적인 마이데이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5일 오후 4시부터 안전한 표준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방식을 통해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여주고 재무 현황·소비 습관을 분석해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등 자산관리와 신용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마이데이터 서비스 제공 사업자는 은행과 증권, 카드, 핀테크업계의 33개사다. 은행권에서는 KB국민·농협·신한·우리·기업·하나·대구·SC제일·광주·전북은행 등이 서비스를 운영한다. 금융투자업계에선 미래에셋·NH투자·키움증권·하나금융투자 등이, 카드 업계에선 KB국민·신한·하나·BC·현대·우리카드 등이 참여한다. 이밖에 카카오페이와 토스, 네이버파이낸셜 등 핀테크업체와 저축은행, 상호금융 업계 등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머지 마이데이터 사업자 21개사는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사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여간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면서 드러난 개선 필요 사항을 보완했다고 밝혔다. 시행일부터 일부 대부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제도권 금융회사 417곳의 정보를 받을 수 있으며, 국세 납세증명 자료도 조회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현재 제공하지 않는 국세·지방세·관세 납부 명세나 건강보험, 공무원연금·국민연금 보험료 납부내역 등 공공정보는 올해 상반기 안에 추가 제공이 가능하도록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행으로 더욱 엄격해진 정보보호·보안 체계 속에서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자산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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