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3사 ‘인터배터리 2021’ 참가···미래 배터리 기술 대거 공개

배터리 3사 ‘인터배터리 2021’ 참가···미래 배터리 기술 대거 공개

등록 2021.06.08 10:08

이지숙

  기자

LG엔솔, 업계 최초 ‘4원계 양극재’·‘실리콘 음극재’ 등 기술 소개SK이노, 15분만에 배터리 충전 가능한 급속충전 기술 선보여삼성SDI, 하이니켈 기술 적용된 Gen.5 등 다양한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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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터리 3사가 ‘인터배터리 2021’에 참가해 미래 세상을 움직일 배터리 기술을 선보인다.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2차전지산업 전시회로,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약 230개 업체가 참가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도 각사의 배터리 기술력을 강소하는 부스를 꾸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처음으로 ESG 경영을 위한 ‘지속가능성(ESG)’ 및 ‘Reuse ESS’ 존(Zone)을 마련했다. 지속가능성존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ESG경영을, Reuse ESS존에서는 배터리 순환 생태계를 위한 노력을 소개한다.

미래기술존에서는 안전성 향상을 위한 전고체 전지와 고에너지 밀도의 경량 리튬황 전지 등 차세대 전지 제품을 선보이며 핵심기술존에서는 세계 최고의 배터리를 생산 가능하게 한 핵심 기술들을 알린다.

특히 업계 최초 알루미늄을 첨가한 4원계 배터리인 NCMA(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조성의 양극재), ‘실리콘 옥사이드(산화규소) 음극재’,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 등 차별화된 소재 혁신 및 공정 혁신 등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전시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현재의 다양한 배터리 제품과 기술뿐만 아니라 전고체 전지와 리튬황 등 미래를 이끌어가는 LG에너지솔루션의 차세대 배터리까지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Safer than EVer(안전성)’ ▲‘Faster than EVer(빠른 충전속도)’ ▲ ‘Longer than EVer(장거리 주행성능)’를 주제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알린다.

또한 부스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가 적용된 아이오닉5, 포드 F-150 챠량을 전시하고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아 EV6 모델을 영상으로 띄워 현재는 물론 미래 전기차에도 폭 넓게 배터리가 적용되고 있다는 위상을 강조한다.

SK이노베이션은 고성능 배터리를 제조하면서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던 비결로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제조한 분리막과 ‘Z폴딩’ 기법, 열확산 억제력을 갖춘 배터리 팩 기술을 소개한다. 열확산 억제력이란 배터리 셀 수 십개가 줄지어 있는 배터리 팩 안에서 일부 셀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주변 셀로 열이 번지지 않는 안전 성능을 말한다. SK이노베이션이 자체 제작한 E-팩은 열이 퍼지지 않도록 차단한다.

또한 ‘Faster Than EVer’ 존에서는 15분만에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급속충전 기술을 소개한다. ‘Longer than EVer’ 존에서는 배터리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SK이노베이션만의 독자적인 차세대 양극재 및 음극재 기술을 비롯, 배터리 내부 공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모듈 기술을 공개한다.

이 밖에도 SK이노베이션은 폐배터리에서 금속을 추출하는 재활용 기술, 배터리 순환경제 모델인 BaaS(Battery as a Service) 등도 적극 홍보한다.

삼성SDI도 ‘배터리와 함께하는 삶의 생생한 순간들(Live·Vibrant·Moments)’이라는 테마 아래 배터리가 바꿔놓을 미래의 모습들을 눈앞에 펼쳐 보일 예정이다.

삼성SDI의 부스는 전기차 배터리부터 IT 및 Power용 배터리, ESS용 배터리, E-Mobility용 배터리까지 서로 다른 특색과 제품을 갖춘 4개 존으로 구성된다.

전기차 배터리 존에서는 Gen.5(5세대) 배터리가 전시된다. 삼성SDI의 Gen.5 배터리는 니켈 함량 88% 이상의 하이니켈 기술이 적용돼 한번 충전에 6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삼성SDI의 배터리가 적용된 BMW의 전기차 2종과 함께 우편 배달용 전기차 등도 전시된다.

한편, 삼성SDI는 9일 인터배터리와 함께 열리는 ‘더배터리컨퍼런스 2021’에서 이번 행사 기조 연설을 맡는다. 삼성SDI 연구소장 장혁 부사장이 참석해 ‘차세대 배터리 신기술’이라는 주제로 삼성SDI만의 차별화된 배터리 기술과 차세대 배터리 개발 현황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손미카엘 삼성SDI 전략마케팅팀장(전무)은 “이번 전시회는 삼성SDI 배터리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라며 “한계를 초월한 배터리로 미래를 움직일 삼성SDI의 모습이 그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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