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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美 가상자산 규제 불분명···韓과 대조적”

IT 블록체인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美 가상자산 규제 불분명···韓과 대조적”

등록 2021.04.30 17:18

주동일

  기자

“한국·싱가포르 정부, 명확한 규제 갖추려 노력···공로 인정”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사진=유튜브 채널 XRP VIDEO 제공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사진=유튜브 채널 XRP VIDEO 제공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가 미국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규제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반면 한국과 싱가포르 등은 정부가 명확한 규제를 갖추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30일(국내시간) 코인니스가 CNBC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미국의 정부 규제가 분명치 않아 “답답하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리플을 발행한 블록체인 기업 리플은 2020년부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13억 달러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피소, 현재 법정공방을 펼치고 있다. 2013년부터 판매해 온 가상자산 리플이 사실상 등록되지 않은 증권과 같은 역할을 했다는 것이 SEC로부터 피소된 이유다.

이에 갈링하우스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일부 국가와 달리 미국이 가상자산에 대한 명확한 규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CNBC의 ‘스쿼크 박스 아시아’에 출연해 “싱가포르와 한국 일부 지역은 정부가 가상자산을 명확히 정의하고 규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 같은 공로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의 규제는 명확하지 않다”며 “리플이 화폐가 아닌 다른 것이라고 말하는 나라는 지구상에서 하나(미국)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SEC가 리플을 증권이라고 주장하면서 우린 지금까지 법원에 서 있다”며 “(소송이) 지금까지 진행 상황은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정말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리플의 기술력과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블록체인 업계는 결국 기술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지에 집중해야 한다”며 “리플은 결제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을 계속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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